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homehomesitemapewha

GNB바로가기


비주얼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우수 전문 여성리더를 양성합니다. 000기관


서적
인터-페이스와 다매체 미학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인터-페이스와 다매체 미학
저자 / 역자 이화인문과학원 (공저)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출판년도 2010
총서명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6
- 설명

서로 맞닿아 있는 두 몸체, 공간, 면 사이의 공통적인 경계면을 의미하는 인터페이스는 오늘날 테크놀로지와 일상, 물질성과 비물질성, 사회적 주체와 대상 및 행위를 서로 이어 주며 사회문화 현상의 다양한 연결 지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사용자의 경험과 인지, 해석을 돕기도 하고 또한 ‘필터’로 기능하면서 포함과 배제의 이데올로기를 작동시키기도 한다. 즉 인터페이스는 정보와 지식, 문화를 접하는 첫 관문으로 기능하며 다양한 용도와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컴퓨터 공학, 예술, 일상을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한 함의를 지니는 인터페이스에 대한 미학적·윤리적·이데올로기적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 현장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로 ‘접속면으로서의 인터-페이스’를 제시함으로써 기존의 기계·기술 중심적인 논의를 새로운 지평으로 확장하고, 분과 학문의 경계뿐 아니라 학문과 일상의 경계를 넘어서서 논의를 전개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 목차

서문


제1부 경계면의 담론
인터페이스의 담론과 문채 _ 조윤경
인터페이스와 은유의 상상력 _ 이수진
미술 속의 인터페이스: 르네상스 이후 미술에서 스크린과 프레임 개념 _ 전혜숙


제2부 가상과 실재의 경계
몸과 기계의 경계: 사이버네틱스, 인공생명, 온생명 _ 김재영
가상성에 관한 철학적 질문 _ 신상규
은유와 가상 현실 _ 정현규
인간과 환경의 경계 _ 윤보석


제3부 매체 경계의 미학
디지털 미학의 전복적 정치성 연구 _ 김은령
디지털 사진의 미학적 특성 연구 _ 천현순
영화 공간의 매체적 재구성: 나치 시대 극영화 장르에 대한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_ 이준서


<학술총서>

탈경계인문학은 오늘날 변화무쌍한 사회 환경 안에서 문화적 경계들이 빠르게 해체되고 재편되는 탈경계 문화 현상 속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학문 간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는 ‘경계짓기’를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인문학과 타 학문, 나아가 학문과 일상을 잇는 연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탈경계인문학은 인문학 내의 여러 학문 분과들의 유기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들, 즉 사회과학 분야, 예술 분야, 나아가 자연과학 분야의 학문들과도 유기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기존의 인문학의 연구 대상을 확장시켜 문화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주변자와 소수자의 시각을 확보하여 다양한 탈경계의 지점들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인간학 모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문 지식의 현실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대중화와 현장화를 추구함으로써 학문과 삶을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탈경계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담기 위해 이화인문과학원이 기획한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는 지구지역성, 젠더, 다매체에 이어 ‘문화 교섭과 혼종성’, ‘포스트 휴머니즘과 인간’, ‘탈경계적 상상력과 인문 지식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을 체계화,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하고자 한다.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가 새로운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문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총서

  • >
  • 출판/정보 >
  • 총서